3D 가상 패션쇼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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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보기술(IT)과 접목된 섬유패션은 앞으로 3차원 가상패션쇼와 아바타(가상공간의 자신의 분신)를 이용해 가상으로 옷을 입고 디지털매장에서 거울에 비춰보는 모습 등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식경제부는 12일 섬유산업연합회, 패션협회 등 정부 지원사업으로 펼쳐지고 있는 섬유-IT융합분야의 관련기술들이 이날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소개됐다고 밝혔다.

우선 3차원(3D) 가상 패션쇼 기술은 첨단 3D 디지털 의상 제작기술을 사용해 화려한 3D 가상 패션쇼를 시연하는 기술로 실제로 의상을 보는 것처럼 높은 사실감을 제공한다. 서울대 고형석 교수팀의 디지털 클로딩(clothing, 착장)센터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순수 국내 자체 기술로서, 옷의 드레이핑(Draping, 옷이 흘러내림) 재현에 있어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다. 또 슈렉3, 중천 등 국내외 영화와 게임 동영상의 제작에 사용됨으로써 그 우수성을 검증받고 있다. 가상 패션쇼에서는 에꼴드파리에서 2007년 가을,겨울 패션으로 판매했던 6점의 실제 의상의 디지털 버전을 보여주고, '운무화', '레인보우' 등의 디지털 패션쇼를 보여준다.


매장내 3차원 전신스캐너 및 터치스크린의 i-Fashion 시스템

매장내 3차원 전신스캐너 및 터치스크린의 i-Fashion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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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아바타를 이용한 가상의류착용 기술은 3차원 전신 스캐너로 즉석에서 소비자는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나에게 맞는 옷을 입어보고 선택하는 기술로 전시된 기술은 미국 청바지업체 리바이스의 신제품 '커브 ID'에 적용한 것이다. 고객은 3차원 스캔을 통해 맞춤형 청바지 3가지 라인중 자신의 체형에 꼭 맞는 베스트 라인을 추천받게 되고 이를 자신의 아바타에 착용시키는 가상착용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 기술은 건국대 박창규 교수팀(i-Fashion 의류기술센터)이 신세계, 리바이스와 공동으로 개발한 것으로, 박 교수팀은 이외에도 3차원 전자마네킹, 전자카탈로그, 맞춤장갑?신발 등에 상용화하고 있다.

디지털 매장의 매직미러(magic mirror)기술은 터치스크린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의상을 마음껏 고르고, 3차원 의복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해 즉석에서 옷을 가상으로 입어보고 구매하는 기술. 이 가상피팅 및 모바일 쇼핑 시스템에서 소비자는 모바일폰을 이용해서 가상피팅 및 의류쇼핑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소비자가 잡지나 광고판의 패션화보에 찍힌 바코드를 핸드폰의 카메라로 인식하면 핸드폰에 담겨 미리 저장된 내 아바타에 직접 가상으로 입혀보고, 나한테 잘 어울리는지, 잘 맞는지 등을 확인하고 핸드폰 결제를 통하여 옷을 구매할 수도 있다. 건국대 박창규 교수팀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006년부터 세계 최고의 IT-섬유패션 기술들을 선보여 왔으며, 전 세계 각국의 기업, 학교, 연구소 등의 방문 혹은 연구협력*을 통한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고 지경부는 전했다.

Digital Clothing을 의상의 기획에 사용한 예

Digital Clothing을 의상의 기획에 사용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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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섬유산업연합회 및 패션협회는 고형석, 박창규 두 교수의 공동 연구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지난 7월 2일에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우태희 지경부 주력산업정책관은 "국내 브랜드들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모바일 쇼핑기술, 디지털 의류 제작기술, 가상패션쇼 기술 등 IT융합기술을 활용해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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