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100원 하회시 외인 매수세 약화<대신證>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원·달러 환율이 1100원을 밑돌 경우 외국인 매수강도가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대신증권은 원·달러 환율 1100원은 지난 1997년 이후 평균값에 근사한 수치라며 1100원에 근접할수록 환차익 기대는 낮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글로벌리서치팀 팀장은 "지난 1997년부터 현재까지의 원·달러 환율 평균값은 1148원"이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직전인 8월까지 극단값을 제외한 시기의 원·달러 환율 평균값은 1114원"이라고 분석했다.
오 팀장은 이어 "과계 통계상 1100원이하에서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현저히 약화됨을 확인할 수 있다"며 "1100원을 기점으로 원·달러환율 하락에 대한 기대심리가 약화되면서 외국인 매수강도에 영향을 줄 것"이라도 덧붙였다.
다만 1100원선 이탈이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못 박았다.
오 팀장은 "환율 하락이 외국인의 매수강도 약화에 영향을 준다"면서도 "외국인의 매도세는 오히려 진입강도가 강했던 환율구간을 상향 돌파할 때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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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외국인 매도전환 기준점은 9월 이후 매수진입이 가장 많았던 원·달러 환율 1160원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오 팀장은 "현재 4분기 원·달러 환율의 컨센서스는 1130원"이라며 "추가적인 가파른 하락보다 1100원을 기준으로 하향 안정화 국면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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