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8월 PPI, 유로화 강세로 상승폭 둔화(상보)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유로화 강세로 둔화됐다.
4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 유로스타트는 유로존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0.1%, 전년동기대비 3.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8월 PPI가 전월대비 0.2%, 전년동기대비 3.6% 상승했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7월 PPI는 전월대비 0.1%, 전년동기대비 4% 상승했는데 8월 들어 생산자물가 상승폭이 둔화됐다. 전문가들은 지난 3개월간 유로화가 달러대비 9.5% 급등하면서 원유와 같은 수입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하락했다고 풀이했다.
유럽 각국 정부의 긴축정책과 12년래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실업률로 인해 유럽 경제는 하반기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로 인해 유럽 기업들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생산 비용 증가를 견뎌 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AD
한편 유럽연합 27개국의 8월 PPI는 전월 4.5%에서 3.9%로 하락했다. 유럽지역의 8월 에너지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7.5% 급등했다. 중간재 가격 역시 4.7% 올랐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는 2.2% 상승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 어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