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런던, 프랑크푸르트 등에 설립..주식·국채 무분별한 단기 매매 감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유럽연합이 은행과 보험, 주식 및 기타 시장 등에 대한 감독·감시 기능을 갖춘 범유럽 금융감독기구 설립안을 채택했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럽 의회는 이날 글로벌 금융위기를 초래한 금융산업을 규제하기 위해 범유럽 금융산업 감독 법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에 따르면 범유럽 금융감독기구는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에 설립돼 주식과 국채 등에 대한 무분별한 단기매매를 중단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게 된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금융위기의 재발을 막기 위해 새로운 감시 기구를 출범시킬 것을 논의해왔다.

이날 금융감독기구 설립안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유럽시스템리스크위원회(ESRB) 설립도 한 발 가까워졌다. ESRB는 금융시장을 감시하고 유럽 각국에 경제 및 금융 위험에 대한 경고를 보내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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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기구의 활동은 내년 1월1일부터다. 초대위원장은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 중앙은행(ECB) 총재가 맡으며, 임기는 5년이다.


EU의 마이클 바니어 역내시장위원은 "유럽은 독자적인 감독기구를 가지게 될 것"이며 "유럽의 경제 위기상황에 정면으로 맞서는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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