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中, 그리스 국채 매입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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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원자바오 중국 총리(사진)가 그리스 국채 매입을 적극적으로 지속하겠는 입장을 밝혔다.


3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원바자오 총리는 제8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참석을 위해 그리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국은 그리스 국채와 유로존 채권 매입을 지속할 것이며 유로화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재정적자 문제로 인해 위기에 빠진 유로존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통해 국제사회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중국의 의도가 반영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최근 보유 자산 다변화를 위해 미국 국채 보유량을 축소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만 스페인 국채 4억달러를 매입하는 등 유럽 자산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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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원자바오 총리는 오는 2015년까지 중국과 그리스 교역 규모를 현재 수준의의 두 배인 80억달러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50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 그리스 해운업체들이 중국 선박을 매입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언급, 해운산업에 대한 적극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중국이 그리스 국채 매입을 지속하겠다고 한 약속은 그리스 경제 상황에 대한 신뢰를 표명한 것"이라면서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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