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북한이 지난 1987년 대한항공(KAL)기 폭파사건을 사실상 시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정부에 따르면 한 정부 당국자가 3~4년 중국에서 열린 6자회담에서 북한 측 리근 미국국장이 "우리는 KAL기 사건 이후 한번도 테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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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국자는 "이는 KAL기 폭파사건이 자신들이 한 것이라고 시인한 것 아니냐"고 했으며 이에 대해 리근 국장에게 지적하자 대답을 피했다고도 전했다.


KAL기 폭파사건은 1987년 11월29일 바그다드에서 서울로 향하던 KAL기가 김현희 등 북한 공작원 2명에 의해 폭파된 사건이다. 당시 탑승자 115명이 전원 사망했으며 북한은 이에 대해 남한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해왔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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