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박영준 지식경제부 2차관이 직전에 재임했던 국무차장 시절 자원외교의 성과가 뒤늦게 재조명받고 있다.


4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지식경제부에 '박영준 2차관의 국무차장 재임시절 자원외교 세부활동 내력'을 요구했다. 지경부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박 차관은 지난해 8월과 지난 5,6월 아프리카에 3차례에 걸쳐 7개국(중복 제외)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차관은 작년 8월 총리실,지경부, 국토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가나,남아공, DR콩고를 방문해 3월 가나 부통령이 방한해 양국간 협력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가나에서는 STX의 주택 20만호 건설사업 등 인프라사업을 발굴했고 이 사업은 100억달러 규모로 가나 국회에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 삼성물산, 한국전력 등이 테마정뷰설비 증설과 현대화사업, 송변전소 건설, 가스복합화력발전 등의 수주추진를 지원했다. 박 차관은 같은해 8월과 지난6월 두차례 걸쳐 DR콩고를 방문했다,


그 결과 지난 4월 콩고대통령 방한을 이끌어냈고 바나나항 개발과 연계한 탐사계약 체결, 석유공사의 콩고 유전개발 진출기반 확보를 지원했다. 석유공사는 지난 8월 콩고국영석유기업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내 유망지역에 대해 공동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남아공은 원자력협력의 조석한 체결을 위한 공동노력하자는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차관은 또 사하라 이남 3위 산유국인 적도기니도 지난 5월 방문을 통해 8월 적도기니대통령의 방한과 양국간 협력기반을 강화하는 데 일조했다. 지경부는 "석유공사와 가스공사 등의 전문가가 금명한 현지를 방문해 유전개발및 액화천연가스(LNG)플랜트 사업참여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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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방문한 카메룬에서는 국내 C&K마이닝이라는 업체가 추진 중인 다이아몬드개발 사업의 현지 정부의 협조를 구했다. 이 회사는 카메룬 정부와 다이아몬드 광산개발권 계약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으며 현지 정부의 최종재가를 대기 중이다.


지경부측은 "박 차관의 국무차장 당시 아프리카 방문은 대통령 특사, 유무상 원조, 에너지및 건설인프라 등의 차원에서 수행됐다"면서 "이 자료는 소관사항인 에너지, 자원분야 중심으로 한정했다"고 설명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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