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최근 온라인 골프게임 '골프스타'가 사용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월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최근 유럽과 북미 등에 수출되면서 세계 시장을 겨냥한 '티샷'을 준비하고 있다.
30일 컴투스 (대표 박지영)에 따르면 '골프스타'는 최근 유럽 30개국에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북미 지역 수출 계약도 체결됐다. 유럽에서는 올해 하반기, 북미 지역에서는 오는 2011년 상반기에 '골프스타'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현재 '골프스타'는 실제 골프 게임을 방불케 하는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대표 스포츠 온라인게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작과 스윙을 동시에 하는 '액티브 샷'과 최대 30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대회모드' 등 타 골프 게임과 차별화 된 콘텐츠가 이 게임의 특징이다. 특히 여러 사용자가 '티샷' 이후부터 퍼팅 전까지 대기시간 없이 동시에 샷을 진행할 수 있는 '고속진행' 기능과 실제 필드의 경관과 코스를 재현한 배경 그래픽이 호평을 받고 있다. 공이 받는 물리적인 힘을 정교하게 계산해 회전이나 바람에 따른 궤적 변화, 지면 충돌 시 효과 등을 생생하게 살린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리얼 골프게임'을 표방하는 '골프스타'의 현실감은 온라인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30대 이상의 사용자가 많다는 사실이 입증하고 있다. 컴투스는 '골프스타' 사용자 중 30대가 41%, 40대가 14%, 50대가 3%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자체 설문조사 결과 사용자의 77%가 골프 유경험자로 나타나기도 했다. 또한 사용자의 50%는 '골프 실력 향상을 위해서' 이 게임을 즐긴다고 답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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