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 4일째 상승..베이시스 이론가 회복

외국인 선물 매수강도 강화..차익거래 3일만에 순매수 전환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4일 연속 오르며 242선을 뚫었다.

3일 연속 선물을 순매수한 외국인이 매수 강도를 강화했고 평균 베이시스는 3거래일 만에 이론가를 회복했다. 차익거래는 3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다. 비차익거래는 6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27일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75포인트(0.73%) 오른 242.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일 상승에 대한 부담감을 지난 주말 뉴욕증시 급등이 해소해줬고 지수선물은 갭상승 출발후 큰 되밀림 없이 장중 상승 흐름을 전개해나갔다.

지수선물은 연고점으로 출발했고 시가는 241.55였다. 저가를 241.45로 제한하며 개장 20여분 만에 242선을 뚫고 올라갔다. 이후 장 마감까지 지루한 242선에서 등락을 보이며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242.75였고 동시호가에서는 0.05포인트 상승했다.

외국인이 2688계약 순매수했다. 장중 최대 순매수 규모를 약 4500계약까지 확대해 매수강도를 강화하는 모습이었다.

장중 최대 5300계약 가량 순매도하기도 했던 개인은 2시 이후 매도 규모를 크게 줄이며 1827계약 순매도했다. 기관도 483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019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차익거래가 509억원, 비차익거래가 51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수가 초반 상승후 지루한 횡보 흐름을 보인 탓에 거래량은 24만1108계약으로 부진했다. 미결제약정도 751계약 증가에 그쳤다.

평균 베이시스는 전거래일 대비 0.30포인트 오른 1.44를 기록해 3거래일만에 이론가(1.30)을 웃돌았다.

다만 마감 베이시스는 0.97을 기록, 이론가 아래였다. 괴리율은 -0.14%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