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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돈 버는 상품]하반기 펀드 트랜드는 분할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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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 하반기 펀드 트랜드로 주식을 투자시점을 나눠 조금씩 사들이는 분할매수 방식이 급부상하고 있다. 펀드매니저가 고객이 맡긴 돈을 적립식처럼 나눠서 투자해 평균 매수 단가를 낮추는 적립식펀드의 효과를 누릴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이미 대형운용사들은 국내주식형펀드뿐 아니라 해외펀드까지 확대해 판매하거나 개발중에 있고 자금유입도 꾸준한 상태.
전문가들은 분할매수펀드가 증시 상승세에서는 일반 주식형보다 수익률이 뒤처질 수 있어 비중을 적절히 조절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을 조언했다.

26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BNPP좋은아침분할매수 S25 증권투자신탁 제1호를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30일 설정될 이 펀드는 변동성이 높아지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설정 초기에 주식 편입 비중을 25% 수준으로 시작하고, 매월 비중을 25% 정도씩 늘려간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푸르덴셜자산운용은 푸르덴셜TOP3그룹1.5분할매수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은 목표수익률(1년 이내 11%)을 달성했다.
이 펀드는 대한민국 3대 그룹(삼성그룹, 현대차그룹, LG, GS, LS, LIG)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초기 순자산의 20%를 투자하고 나머지 70%를 약 18개월에 걸쳐 분할 매수하는 상품이다.

지난 3일에는 미래에셋운용이 미래에셋목돈관리목표전환형펀드를 출시한데 이어 6일 미래에셋신성장산업분할매수장기목표전환형증권펀드를 추가로 선보였다. 이 펀드는 10일동안 약 30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또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판매에 나섰던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코리아대표분할매수 펀드는 총 304억원을 모집하며 인기를 끌었다. 삼성운용은 지난 7월에는 삼성스트라이크분할매수펀드로 총 1370억원을 모집하는 등 분할매수펀드로 짭잘한 재미를 보고 있다.

신상품 출시도 잇따라 대기중이다. 우선 우리자산운용은 우리스마트인베스터블루칩분할매수증권투자신탁 제1호주식혼합-재간접형을 내달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신운용도 내달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한국투자압축분할매수목표전환형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처럼 운용사들이 분할매수펀드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하반기 주가의 불확실성에 있다. 연내 주가가 2000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는 반명 일각에서는 4분기 조정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분할매수나 거치식 투자를 통해 위험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

박현철 메리츠종금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주식이나 펀드 투자를 고려 중인 투자자들이라면 목돈을 한꺼번에 투자하기보다 분할 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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