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부터 전 직원 비상근무체제 돌입, 실태조사와 복구작업 매진
휴일도 반납한 직원 1200여명은 각 동별로 분파돼 피해신고가 접수된 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해 주택 등 침수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들을 위로하며 복구작업을 함께 했다.
아울러 청소차량 5대와 환경미화원 75명을 긴급 투입해 대림2동 대림로 17길 일대 집중 수해피해 지역의 쓰레기 30여톤(t)을 수거했다.
구는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과 함께 이재민 응급구호비 지원과 관리, 방역, 청소, 수해지역 안전관리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조길형 구청장은 폭우가 시작된 21일, 긴급간부회의를 열어 대책마련에 고심하는 한편 22일에는 오전 10시 부서별 국장 등 간부진과 신길동, 대림동, 양평동의 빗물펌프장을 방문해 근무실태를 점검하고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도림천, 대림1~2동, 안양천 주변의 수해지역을 순찰하며 주민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을 약속했다.
영등포구는 이번 폭우로 23일 오후 7시 현재 총 1298곳에서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대림 1~2동 지역이 900여 곳으로 가장 많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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