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21일 수도권에 갑자기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수해가 발생하자, 이 대통령은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관련기관에 비상근무를 지시했다.
추석인 22일, 이 대통령은 임태희 대통령실장, 정 수석, 김희정 대변인과 함께 중앙재난대책본부 상황실을 찾아 대책상황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기후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과거 평년 기록만으로 재난대책을 세워서는 안된다"며 "이제 매년 예상하지 못한 재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총점검을 해서 웬만한 재난에도 피해예방이 가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오 시장에게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기술적인 점검을 해서 근본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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