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서울에 내린 비는 오후 7시 현재 252mm로 시내 도로 곳곳에는 빗물이 넘쳐 교통통제가 잇따랐다.
지하철 운행도 부분적으로 중단됐다. 이날 오후 3시50분 오류동역과 온수역 사이 선로가 침수돼 경인선 구로-인천 구간의 운행이 양방향에서 전면 중단됐다가 오후 6시32분 통행이 재개됐다.
지하철 4호선 서울역-사당역 구간은 신용산역에서 물이 유입돼 오후 4시30분부터 전동차의 양 방향 운행이 완전히 중단됐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도 인천공항철도 연결 통로 공사장에서 물이 들어온 탓에 오후 2시43분부터 전동차가 이 역에 서지 않고 그대로 통과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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