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이날 MBC의 한 방송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서 누나가 총장으로 있는 대학에 특별지원 문제도 있었고, 병역문제나 세금탈루, 사돈회사를 위한 감사 남용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그는 대북 지원쌀이 군량미로 100만톤 가량 비축됐다는 여권의 주장에 대해 "도정한 쌀은 1년 이상 보관할 수 없다. 3년 전에 보낸 쌀이 지금까지 군량미로 비축됐느냐 하는 문제는 쌀 문제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에 인도적 차원에서 쌀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고 우리 농촌의 쌀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농부들을 위해서도 40~50만톤의 대북 쌀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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