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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CS, 콜센터 아웃소싱 시장 성장시 수혜 기대<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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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상장하는 KTCS를 KT그룹을 고객으로 확보한 컨택서비스 업체라고 소개했다.

KTCS는 2001년 KT 114번호안내서비스 사업이 분사, 설립됐으며 기존 114서비스를 비롯해 콜센터 운영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준근 애널리스트는 "114서비스는 국내에서 가장 보편적인 전화번호 확인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충청이남 지역에 대해 KTCS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및 강원지역은 KTIS가 담당하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114서비스는 지난 2000년 이후 인터넷 보급 증가에 따른 포털서비스의 영향력 증가 및 모바일 시장 확대 등으로 이용건수가 감소하는 추세"이며 "서비스의 공공재적 특성상 요금 인상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KTCS는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114서비스의 성장 정체에 대응하고자 기존 DB를 바탕으로 한 우선번호서비스와 위치기반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최 애널리스트는 "6월 기준 부가서비스가 114서비스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 수준"이라며 "114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운영능력 및 인프라를 기반으로 콜센터 운영 확대를 지속, 공공기관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KTCS는 지난해 11월 KT의 출자회사였던 한국콜센터와 티엠월드를 합병했으며 지난 1월 KT그룹으로 편입됐다"며 "'쿡&쇼' 콜센터 운영 확대 및 계열사 추가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기준 매출비중은 콜센터 56.6%, 114서비스 26.0%, 유통사업 15.8% 등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KTCS가 콜센터 아웃소싱 시장이 확대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했다.

한국콜센터산업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콜센터 시장은 지난 2005년 이후 연평균 6%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4조원 규모로 확대 됐으며 특히 콜센터 아웃소싱의 경우 연평균 30%대의 높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국내 콜센터 시장은 다수의 중소업체들이 경쟁 중이며 KTCS를 포함한 메이저 5개사의 점유율은 3.1%에 불과하다.

최 애널리스트는 "최근 고객관리 중요성 증가로 콜센터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다"며 "자체 운영의 경우 비효율성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향후 축적된 운영능력을 보유한 메이저 업체들로의 아웃소싱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KTCS가 공공기관 콜센터 운영 경험과 상담인력 7000명에 달하는 업계 최대 전문인력 및 신규인력 양성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본격적인 아웃소싱 시장 성장시 일반기업 등으로의 고객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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