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총 판매량 600억 육박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전통시장 수요를 늘리기 위해 중소기업청이 발행한 온누리상품권이 이번 달 들어서만 170억원 어치가 팔릴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7월 처음 발행된 후 1년만에 400억원 어치가 판매된 것을 포함하면 총 판매액 기준 600억원도 곧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3일 중기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정부 및 지자체, 공공기관, 금융기관, 대기업, 개인 등이 구입하기로 한 온누리상품권은 170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설 명절 때보다 30% 이상, 지난해 추석 명절보다 1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중기청이 지난해 7월 처음 발행한 이 상품권은 지난 8월 말 누계기준 412억원이 팔렸다. 이번 추석 기간 판매량을 더하면 600억원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기관이나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나눠줄 상품권을 마련하거나 복지시설 지원을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전과 자회사들은 총 39억원, 새마을금고가 10억원, 포스코가 6억7000만원, 삼성이 6억원 어치를 구매했거나 앞으로 구매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청은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취급은행과 가맹시장, 통합지역을 늘리고 운영주체를 시장경영진흥원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발행규모도 올해 500억원까지 늘린 후 내년에 700억원, 2012년 1000억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으로 시장 내 매출과 신규고객이 5% 정도 늘었다"며 "향후 친서민 대표브랜드로 정착시키기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지수에 상품권 구매실적을 반영하는 등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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