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농협서 무·배추 20% 특별할인 판매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정부가 추석 물가를 잡기위해 무, 배추 등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농축산물은 농협에서 시중가 보다 20% 정도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마늘과 명태의 공급 물량은 대폭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8일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민생안정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정부는 최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무, 배추는 9일부터 12일까지 농협유통센터(양재, 창동, 성남, 고양, 수원)와 바로마켓에서 시중가 대비 20%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무는 하루에 3만4000개, 배추는 11만 포기가 공급될 예정이다.
마늘 공급량은 지난달 말 500t 보다 3배 가량 늘린 1500t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명태 또한 최근 열흘 동안 시장에 공급된 양(1만1000t) 보다 5배 정도 늘린 5만t 가량을 추석까지 풀 예정이다.
또한 직거래장터를 기존 2502개소에서 2550개소로 확대해 추석성수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추석성수품의 구매 적기와 주요 구매처별 가격정보를 비교·분석한 알뜰구매정보도 물가종합정보망 등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성수품에 대한 최근 몇 년간의 시기별 가격추이와 수급동향을 분석해 성수품을 가장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구매적기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단체에서도 추석 물가를 조사해 추석 성수품에 대한 지역별 최저 가격 정보와 14개 온라인 사이트에 대한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밖에 생산·유통업체와 간담회도 개최하고 현장점검, 사재기.출고조절 등 불공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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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이 징검다리 연휴인 점을 고려해 특별교통대책기간을 예년보다 나흘 연장하고 24시간 통관 특별지원반을 운영해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추석 성수품에 대해서는 특별 통관을 지원하기로 했다. 각 부처와 공공기관은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구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추석 물가안정대책반을 중심으로 15개 성수품에 대한 가격과 수급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면서 기 수립한 성수품 비축물량 공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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