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천하무적 야구단’이 야구로부터 소외되는 어머니들을 위해 축제의 장을 제공했다.
11일 방송한 KBS2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이하 ‘천하무적’)에서는 어머니들의 야구 경기가 펼쳐졌다. ‘천하무적’의 경기보다 더 우스꽝스러운 장면들이 속출해 폭소를 자아냈다.
KBS 88체육관에 모인 어머니들은 ‘천하무적’ 멤버들에게 강습을 받았다. 몇몇 어머니들은 남다른 야구 실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천하무적에게는 처음 야구를 가르치는 기회가 됐다.
두 팀으로 나뉜 어머니들은 기상천외한 경기를 선보였다. 타격을 끝내고도 1루까지 배트를 들고 뛰는가 하면, 타구를 보지도 않고 홈으로 뛰어드는 등 돌발행동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투수들은 대부분 강속구를 자랑하며 '천하무적'을 놀라게 했다.
이날 ‘천하무적’이 마련한 야구 교실은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을 참여시켜 의미를 더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천하무적’은 철도대장정 9차전에서 광주 ‘무한질주’ 팀을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이로써 철도대장정 6승 3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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