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새벽 50대 남자 다리위에서 투신...수색작업 중
9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13분께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 주탑 부근에서 A(55)씨가 자신의 승합차를 갓길에 세워두고 다리 밑 바다로 투신했다.
인천해경은 현재 인천대교 주변 해역에서 경비함정 2척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날이 밝는대로 헬기와 경비함정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인천대교는 지난해 8월 개통된 후 다리 난간에 이렇다 할 안전 장치가 없는데다 주변 풍광이 좋고 투신할 경우 사망 가능성이 매우 높아 '자살 명소화'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