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 첫날인 9일에는 모스크바에서 최고 실세인 푸틴 총리와 회담을 하고, 양국 경제협력 관계를 집중 논의한다.
10일에는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러시아 경제현대화 추진과 함께 에너지·자원, 극동시베리아 개발 등 양국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또 올해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아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또 세계정책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우리나라가 산업화 과정에서 채택했던 민주주의와 경제의 동반 발전전략 모델을 설명한다. 아울러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을 토대로 한 민주주의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고 양국의 상호번영 방안을 제시한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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