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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에콰도르 개발협력 확대"..한-에콰도르 정상회담

최종수정 2010.09.08 18:30 기사입력 2010.09.0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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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정부가 내년 한국의 개발경험 공유사업(KSP) 대상국가에 에콰도르를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한국을 방문중인 라파엘 꼬레아 델가도(Rafael Correa Delgado) 에콰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통상·투자, 정보기술(IT) 협력, 에너지·자원·인프라 협력, 개발협력, 정보통신 및 환경 협력,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간 실질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1962년 수교 이래 여러 분야에서의 우호협력을 강화해온데 대해 만족을 표명했으며, 특히 에콰도르 국가원수로서는 2002년에 이어 두번째 방한인 금번 꼬레아 대통령의 방문이 양국관계 발전의 큰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꼬레아 대통령은 한국의 개발경험 습득에 큰 관심을 보였고, 특히 에콰도르 국가개발 계획의 핵심분야인 에너지, 자원 및 인프라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에콰도르의 국가개발 계획이 성공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 뿐만 아니라 민간차원에서도 최대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에너지 분야 인프라 구축, 정유공장 건설, 에너지 및 광물자원 개발 등 분야에서 에콰도르 정부가 우리 기업의 참여를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에콰도르 정부가 남미국가로는 최초로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사의를 표명했으며, 양국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양국 정부간 IT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꼬레아 대통령은 에콰도르의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한국 정부가 개발협력 사업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리 정부가 에콰도르의 태양광 및 풍력발전 사업 등 분야에 유·무상 경제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며, 2011년도 한국의 KSP 대상국가로 에콰도르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알렸다.

양국 대통령은 한반도 및 중남미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에 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꼬레아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로 순국한 장병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는 북한의 도발행위가 되풀이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 임석하에 양국 관세청간 우리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을 위한 협력 협정서와 우리 지식경제부와 에콰도르 전력재생에너지부간 협력 MOU가 서명됐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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