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구청 공보팀장들 경쟁력 뛰어나
서울시내 25개 구청 공보팀장 중 구청장 바뀌었음에도 18명 자리 지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시내 25개 구청 공보팀장은 사실상 구청장 대변인이나 다름 없다.
종로구 중구 동대문구 성북구 강북구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양천구 구로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등 14개 구청이 독자적인 공보과 또는 홍보과(홍보정책과)를 갖고 있다.
그러나 11개 구청은 기획공보과 문화공보과 홍보전산과 등으로 홍보와 다른 기능이 섞여 있는 경우다.
이런 구조 아래서 구청 공보팀장은 구청장의 입이나 다름 없다.
이 때문에 구청장이 바뀌면 공보팀장들 또한 교체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나 이번 민선 5기 들어서는 이런 현상이 줄어들고 있다.
서울시내 25개 구청장 중 민선5기에 다시 구청장을 맡은 곳은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2곳 뿐이다.
이런 상황에서 18명이나 되는 공보팀장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은 구청내에서 공보팀장들이 전문성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사실 공보 업무는 하루 아침에 터득되는 자리가 아니다. 빠른 감각을 바탕으로 한 업무 숙지하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은 물론 언론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구청장들이 바뀌더라도 그들의 전문성을 인정, 자리를 지켜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종로구 임석호, 중구 정미선, 용산구 강순희, 동대문구 김영철, 중랑구 박용우, 강북구 김만식, 도봉구 김호규, 노원구 한주석, 은평구 김수지, 서대문구 고재용, 마포구 이홍주, 양천구 남상규, 강서구 김웅환(사무관 승진 내정자), 구로구 고병득, 동작구 이광정, 강남구 신연순, 송파구 서범석, 강동구 장병조 팀장이 민선5기 들어서도 공보팀장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이에 반해 성동구 이민채, 광진구 류경현, 성북구 이상규, 금천구 송재근, 영등포구 서만원, 관악구 최영진, 서초구 이순명 팀장은 새롭게 공보팀장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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