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사흘만에 반등, 원당 5개월 최고치, 금 나흘만에 소폭 하락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구리가 4개월 최고치를 기록했고 옥수수가 연고점을 경신했다. 유가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대부분의 상품가격이 크게 올랐다. 금 가격은 나흘만에 소폭 하락했다.


구리가 3% 이상 올랐고 나머지 비철금속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수 호조와 재고 감소가 가격을 띄웠다. 뉴욕 내셔널 증권의 도널드 셀킨은 "중국 매수세가 꾸준히 재고수준을 떨어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재고량은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계절적 비수기인 8월에 재고가 줄어든 것은 지난달을 포함해 지난 25년간 두번 뿐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10.75센트(3.19%) 급등한 3.4775달러로 지난 4월26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7606달러로 166달러(2.23%) 올랐다. 구리는 장중 한때 7647달러로 4월27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알루미늄은 2108달러로 50달러(2.43%) 상승했다.


옥수수가 연고점을 경신했고 밀이 3% 넘게 상승했다. 옥수수는 미국에 고온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수확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가격을 끌어올렸다. Doane Advisory의 마티 포어맨은 "작황 피해가 얼마나 될지는 측정하기는 어렵지만 수급상황은 분명히 나빠질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12월만기 옥수수는 부쉘당 7.5센트(1.71%) 오른 4.4675달러를 기록했다. 옥수수는 장중 한때 4.4725달러로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밀은 23센트(3.35%) 상승한 7.08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1월만기 대두는 10.055달러로 4.5센트(0.45%) 떨어졌다.


아연은 2133달러로 68달러(3.29%) 뛰었다. 납은 45달러(2.17%) 오른 21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450달러(2.14%) 상승한 2만145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2만1050달러로 350달러(1.69%) 올랐다.


유가가 3% 가까이 오르며 74달러선에 근접했다.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지수가 강세를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해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주간 재고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됐다. EIA 주간 원유 재고량은 3억6170만배럴로 전주대비 343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YMEX 10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1.99달러(2.77%) 오른 73.91달러로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3.17센트(1.71%) 상승한 1.8891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4.94센트(2.48%) 뛴 2.04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5.4센트(1.42%) 떨어진 3.762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10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76.35달러로 1.71달러(2.29%) 상승했다.


COMEX 금이 소폭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을 선호했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HSBC의 제임스 스틸은 "아직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에 낙폭이 적었다"면서 "아직 매수세도 탄탄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2.2달러(0.18%) 내린 1248.1달러로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금은 장중 한때 1256.6달러로 지난 6월28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12월만기 은은 3.9센트(0.2%) 떨어진 19.393달러를 기록했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12.2달러(0.8%) 오른 153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2월만기 팔라듐은 18.25달러(3.64%) 상승한 520.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원당이 파운드당 20센트를 넘어서며 5개월 최고치를 기록했고 커피와 코코아도 모두 올랐다. 옵션셀러스닷컴의 애널리스트 제임스 코르디에는 "사람들이 아직 원당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번달이 끝나기 전에 22센트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 ICE 10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74센트(3.75%) 급등한 20.49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원당은 장중 한때 20.54센트로 지난 3월9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12월만기 커피는 1.8235달러로 3.9센트(2.19%) 상승했다. 12월만기 코코아는 톤당 2752달러로 16달러(0.58%) 올랐다.

AD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4.32포인트(1.64%) 오른 268.51을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재우 기자 jjw@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