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중국 경제가 연착륙하고 있다. 실물경기 호전세가 반영되고 4분기 수요기대, 원활한 재고조정 등이 반영되면서 중국의 8월 제조업 PMI가 호조세를 보였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IBK투자증권은 2일 중국 경제의 연착륙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위험자산을 선호하게 한다며 매수 스탠스를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박승영 애널리스트는 "중국 8월 제조업 PMI가 51.7을 기록해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이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1760포인트를 웃돌았고, 거래대금은 5조7000억원을 넘어섰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중국 제조업 PMI호조의 투자포인트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중국의 경기선행지수보다 실물경기를 보여주는 지표가 4개월만에 상승 반전 했다는 점▲10월 국경절, 선진국 연말 쇼핑에 대한 기대 유효▲재고조정이 원료를 중심으로 원할히 진행 중이라는 점 등이다.

그는 "지난주 중국의 7월 경기선행지수가 예상보다 크게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으나 제조업 PMI보다 설명력이 떨어진다"며 "7월 지표는 시간차가 존재하고, 이미 중국 경제의 금융상황 여건이 완화적이라 유동성 지표의 하락이 경기 둔화 가능성을 암시한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의 제조업체들이 충분한 현금을 쌓아놓고 있고 순부채 비율도 낮아 기업활동에 미칠 영향력은 더욱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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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에서 지적하고 있는 '계절성'에 대해서는 오히려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8월 제조업 PMI 하부항목 중 신규주문과 신규수출주문지수의 상승은 10월 국경절, 연말 선진국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가 유효함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이에 따라 선진국의 더블딥 가능성, 수출 부진 등에 대한 우려는 적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이와같은 모멘텀이 좀 더 쌓이고 거래도 증가할 때 코스피지수는 1800포인트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경기가 돌아서는 모습이 중국에서 가장 먼저 관측됐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시차를 두고 지표들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매수 스탠스를 유지할 것을 권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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