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위 본부장은 2박3일의 방미기간 동안 제임스 스타인버그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 성김 6자회담 특사 등 미 국무부 당국자들을 만나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비롯한 한반도 정세의 전반적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위 본부장은 이에 따라 이번 미국과의 협의에서 북한이 천안함 사건에 대한 사과와 비핵화에 대한 태도변화 없이는 6자회담을 조기에 재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 본부장은 또 내달 중ㆍ하순 6자회담 관련국 대표들이 모두 모이는 유엔 총회 기간에 이뤄질 양자 및 다자접촉과 관련한 한ㆍ미간 공조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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