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1일 구의회 의원 419명 가운데 신임 285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시보를 통해 공개했다.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구의원은 조성명 강남구 의원으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지 등 토지 338억원을 포함해 총 409억3000만원을 신고했다.
이런 가운데 김학진 서초구 의원은 생계비 등을 위해 친구에게 빌린 7000만원과 14년전 연대보증으로 발생한 채무를 포함해 부채만 6억7000만원에 달한다고 신고했다. 성동구 이길경(1억2000만원), 강남구 전공석(6300만원), 성동구 윤순영(6100만원), 노원구 정병옥(5000만원) 의원도 재산보다 부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는 11월 말까지 재산등록사항을 심사할 계획이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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