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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전 대통령, 곰즈와 美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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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불법 입국죄로 북한에 수감돼 있던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 씨와 그의 석방을 위해 평양에 갔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일행이 2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에 무사히 도착했다.

2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스턴 로건 공항을 통해 귀환한 곰즈 씨는 오랜 수감 생활 탓에 약간 여위어 보였으며 친지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마중나온 어머니를 끌어안고 재회의 인사를 나눴다.
곰즈의 어머니를 비롯한 그의 가족들은 카터 전 대통령과 포옹하면서 카터가 석방을 위해 노력해준 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앞서 곰즈의 가족들은 성명을 내고 "아들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고맙다"면서 "북한 당국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곰즈를 풀어준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곰즈와 카터 전 대통령은 이날 공항에서 기다린 취재진들에게는 아무런 소감을 밝히지 않은 채 공항 보안건물에 잠시 들렀다가 나와 각자의 목적지로 떠났다.
한국에서 대북인권 활동과 영어교사 등을 했던 것으로 알려진 곰즈는 지난 1월25일 북한에 무단입국한 뒤 체포돼 8년 노동교화형과 7000만원(북한 원화 기준)의 벌금을 선고받았다가 약 7개월만에 풀려났다.



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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