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기 100여 대 점검·정비 완료
실제 침수 상황 가정해 대응력 강화

"양수기 호스에 공기가 차 있으면 물을 빼는 데 시간이 걸리니까 시동 전에 꼭 물을 채워주셔야 합니다."


광주 광산구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 기후변화로 짧은 시간 많은 비가 쏟아지는 극한호우가 잦아지는 상황을 고려해, 실제 침수 상황을 가정한 양수기 가동 훈련도 진행했다.

광산구는 지난 13~14일 이틀간 황룡강 송산근린공원에서 양수기 가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훈련에는 광산구 21개 동과 재난 대응 담당 부서, 지역자율방재단 등이 참여했다.

광주 광산구가 여름철 집중호우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3~14일 이틀간 황룡강 송산근린공원에서 양수기 가동 훈련을 진행했다. 광산구 제공

광주 광산구가 여름철 집중호우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3~14일 이틀간 황룡강 송산근린공원에서 양수기 가동 훈련을 진행했다. 광산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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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양수기 구조와 시동·정비 방법 등 기본 교육부터 현장 설치와 운용 방식까지 전 과정을 실습했다. 양수기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양수기는 침수 피해 발생 지역의 물을 빼내는 장비다. 광산구는 이번 훈련에서 실제 침수 상황을 가정한 배수 훈련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광산구는 훈련과 함께 21개 동에 배치된 양수기 100여 대를 전수 점검했다. 가벼운 고장이 있거나 부품이 낡은 장비는 현장에서 즉시 수리하거나 부품을 교체했다.


앞서 광산구는 지역 배수문 192개소 주민 관리자 38명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 교육을 진행했고,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 25개소에 대한 사전 점검과 정비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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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관계자는 "하천 수위 상승을 차단하는 배수문의 신속한 운용과 양수기 활용 등을 중심으로 우기철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 확보와 침수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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