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7일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이날 항공편으로 평양을 떠났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별도의 '보도'를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미국 정부와 카터 전 대통령의 요청에 대해 보고받고 불법 입국한 미국인 곰즈씨를 특사해 석방할 것을 명령했다고 말했다.

카터센터도 카터 전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돼 온 미국인 아이잘론 말리 곰즈 씨와 함께 이날 북한을 출발해 귀국 길에 올랐다고 확인했다.
카터 센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카터 전 대통령이 곰즈와 함께 이날 오전 평양을출발했다고 전해왔다고 발표하고, 북한 당국이 카터 전 대통령의 요청을 받아들여 곰즈를 사면했다고 설명했다.


카터센터는 또 카터 전 대통령과 곰즈는 27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신화통신도 카터 전 대통령과 곰즈가 비행기에 탑승해 북한을 떠나는 장면을 목격했고, 카터 전 대통령이 공항에서 출발 직전 5분간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했다.

AD

이에 따라 곰즈는 지난 1월25일 선교활동과 북한 인권운동을 위해 북-중 국경지역을 통해 입국, 북한 당국에 의해 체포된 지 7개월만에 석방됐다.
곰즈는 억류 생활이 길어지자 지난 7월 자살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국 기자 inkle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