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위원장 사공일)는 27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G20 재무차관·중앙은행부총재회의가 4일부터 이틀간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첫날인 4일엔 세계경제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지속가능 균형성장을 위한 G20 프레임워크에 관한 논의가 이뤄지며 국제금융기구 개혁과 금융안전망(GFSN) 마련 방안을 토의한다.
다음날인 5일엔 금융규제 개혁과 금융소외계층 포용, 에너지 이슈에 대한 점검과 함께 향후 일정에 대한 세부 논의가 이뤄진다.
회의가 끝난 뒤 5일 오찬 자리에서는 재무차관 '스티어링 그룹'(Steering Group)회의를 별도로 열어 향후 세부 일정을 조율한다. '스티어링 그룹'에는 한국, 영국, 프랑스의 G20 '트로이카'와 직전 정상회의 개최국인 미국과 캐나다 대표단이 참석한다.
G20 준비위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주요 의제에 대한 합의도출보다는 각국의 입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향후 논의과정을 정립하는 실무 성격의 회의"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고형광 기자 kohk010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