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노래, 춤, 스타일 모든 게 완벽하다. 일본 젊은 여성들은 한국 걸그룹을 보고 '저렇게 되고 싶다'(なりたい)는 느낌을 받는다."
일본 공영방송 NHK가 한국의 걸그룹 열풍을 대서 특필했다.
NHK는 "한류 붐은 지금까지 배용준, 이병헌 등 드라마 주인공들이 중심이 되어 왔다. 하지만 이제는 젊은 걸그룹들이 신한류 붐을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카라는 엉덩이를 흔드는 댄스 포인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1일 도쿄 시부야에서 있었던 이벤트에서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모여 3분만에 행사가 중단됐다"며 뜨거운 열기를 전했다.
NHK는 한국 가요팬인 여대생 사토(20)의 인터뷰를 함께 보도했다. 이효리와 포미닛의 팬인 사토는 포미닛의 포스터로 멤버들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한국어 공부에 열심이다. 사토는 "(한국 걸그룹은) 귀여우면서도 멋지다. 수년간의 연습생 생활을 통해 노래면 노래, 댄스면 댄스, 모든 면에서 확실하게 훈련되어 있다"고 했다.
사토는 "뭐랄까. 한국 걸그룹은 '저렇게 되고 싶다'(なりたい)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며 동경심을 드러냈다.
NHK는 "한국 걸그룹이 일본의 젊은 여성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매우 놀랍다. 정말 굉장하다"는 앵커의 멘트를 통해 향후 얼마나 더 뜨거운 인기몰이를 할 지에 비상한 관심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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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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