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업체는 2008년 9월부터 작년 12월까지 6차례에 걸쳐 중국이 원산지인 이탈리아 패션시계 브랜드인 '크로노테크(Chronotech)' 손목시계 3094개를 홍콩산으로 표기해 수입했으며 이 가운데 1000여개를 시중에 유통했다고 무역위는 설명했다. 무역위는 대외무역법에 따라 해당물품 수입신고금액의 10%에 해당하는 2800여만원을 과징금으로 부과하고 수입중지와 재고물품 반송 명령을 내렸다. 특히 이 '짝퉁' 명품시계는 국내 유명백화점 19곳과 면세점 1곳에서도 판매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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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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