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대덕특구 이사장 ‘내정설’, 정치권도 비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상민 의원, “밀실에서 짜여진 각본대로 꼼수, 대덕특구를 무시하는 것, 적임자 선임해야”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이하 대덕특구본부) 이사장에 기획재정부 출신인사의 내정설이 특구와 과학계에 퍼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덕특구가 있는 대전 유성구의 이상민(자유선진당) 의원은 25일 ‘대덕특구본부 이사장 자리가 퇴직공무원 자리보전용인가?’란 제목의 성명을 내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퇴직공무원 출신의 전임이사장 선임으로 폐해가 드러났음에도 대덕특구 취지에 맞는 적임자를 찾지 않고 또 다시 퇴직공무원을 낙하산으로 선임키 위해 짜여진 각본대로 꼼수부리는 건 대덕특구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성명에서 “(낙하산 인사는) 대덕특구를 국가 백년대계를 끌어갈 과학기술 원천기지로 생각하지 않고 퇴직공무원 자리보전용으로 전락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대덕특구 취지에 맞는 전문성과 식견을 갖춘 적임자 선임 ▲심사 회의록과 심사위원들 명단 완전공개를 요구했다.
한편 대덕특구본부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는 공모에 응모한 6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지난 19일 서류심사, 22일 면접심사를 했다.

후보추천위는 서류심사 50%, 면접심사 50%씩을 반영해 상위 3명을 추천하고 대덕특구본부 이사회는 이달 말 이사회를 열어 1명의 후보를 추천하면 지식경제부 장관승인을 거쳐 이사장을 뽑는다.

한편 후보자 중 ‘내정설’이 불거졌던 기재부 국장급 출신의 한 인사도 응모하고 다른 5명과 함께 서류심사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