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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 이회영’ 정동환, “죽는 역만 맡다 오랜만에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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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KBS 새 주말드라마 ‘자유인 이회영’에서 주연을 맡은 정동환이 오랜만에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정동환은 24일 오후 3시 KBS수원드라마센터에서 열린 ‘자유인 이회영’ 현장공개에서 “복이 터졌다”고 운을 뗀 뒤 “매번 죽는 역만 맡았는데 오랜만에 살아난 것 같다”고 주연을 맡은 소감을 털어놨다.
그는 “최근 다른 드라마에서 배역을 하나 소화했는데 작가가 갑작스레 맡은 캐릭터를 죽여 놓았다”며 “예정된 일정이 사라져 이번 작품에 승선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쪽에서 죽고 이쪽에서 살아났으니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웃었다.

정동환은 오랜만에 맡은 주인공 역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회영’과 같은 캐릭터를 한번쯤 꼭 소화해보고 싶었다”며 “최근 부정적인 이미지의 캐릭터를 맡아 더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정동환은 당초 아나키스트에 대해 좋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편견은 캐릭터를 소화하며 이내 사라졌다. 그는 “이회영은 그저 인간이 가져야 할 기본적인 권리, 자유를 원했던 사람”이라며 “이를 위해서라면 테러 그 이상도 동원할 수도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동환은 현실 속 자신과 이회영을 비교하며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인간의 존귀함을 위해 나는 모든 것을 바칠 자신이 없다”며 “이회영은 글로벌하지도 않고 학식도 풍부하지 못했던 세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인물”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현대인들이 꼭 바라보고 배워야 할 인물”이라며 “오랜만에 맡은 주인공의 역할이 마음에 쏙 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우’ 후속으로 방영되는 ‘자유인 이회영’은 한·일 강제병합 100년 특별기획드라마로 일제 강점기 아나키스트적인 삶을 산 이회영의 인생을 5부에 걸쳐 재조명할 예정이다. 정동환, 안재모 등이 주연을 맡았고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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