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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T, 9월 암스테르담에 '유럽총괄본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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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전기자동차 제조사 CT&T(대표 이영기)가 미국과 중국, 일본에 이어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20일 CT&T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다음 달 중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유럽 총괄 본부를 신설키로 했다. 이영기 CT&T 대표는 기자와 만나 "유럽 총괄 헤드 쿼터를 9월중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설립한다"며 "네덜란드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CT&T 유럽 시장 진출의 첫 교두보로 지난 4월 말 이 대표와 얀 페터르 발케넨데 네덜란드 총리가 직접 만나 전기차 도입과 지원 방안에 대해 합의한 데 따른 결과물이다. CT&T가 법인을 설립하는 암스테르담은 네덜란드 정부에서 그린 정책의 일환으로 육성하는 도시로 전기차, 전기오토바이 등 친환경 교통수단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CT&T는 암스테르담 법인 설립을 거점으로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전역에 RAS 형태의 진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약 30개의 RAS 설립을 목표로 세웠다. RAS는 수요가 있는 지역에 연산 1만대 단위 소규모의 현지 조립 시설과 판매망을 구축하는 새로운 개념의 자동차 생산ㆍ판매 방식이다. 기존 자동차 관련 공장을 활용해 조립라인만 별도로 구축하는 것.

CT&T는 특히 2012년 런던 올림픽을 겨냥해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이 가능한 RAS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웅장한 규모를 강조했던 베이징 올림픽과 달리 친환경 '그린'을 내세우는 런던 올림픽에는 2000여대의 전기차가 투입될 예정"이라며 "전기차 유치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런던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시장 등 고위 측과 접촉한 상태로 전해졌다. 그는 "미주와 아시아에 이어 유럽을 잇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해 세계적인 전기차 제조사와 경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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