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하더라도 덩치 너무 커져 부정적
$pos="L";$title="";$txt="▲우림시장 상인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오른쪽)";$size="300,199,0";$no="201008171428264109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신한미소금융재단은 17일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신한미소금융재단 서울망우지부를 열었다. 미소금융사업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서울망우지부는 기존 인천·부산·안양에 이어 4번째로 개설됐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다음달 중에 창원마산지부와 청주지부를, 10월 중 영천지부 등 추가로 3개 지부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상생경영' 선언을 통해 기존에 500억원이던 재단 출연 규모를 올해와 내년에 각각 100억원씩 늘려 총 7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과 신한미소금융재단 이백순 이사장(신한은행장), 최종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문병권 중랑구청장, 장훈기 미소금융중앙재단 기획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해 지부 개설을 축하했다.
개점식에서 라응찬 회장은 "최근 2년 동안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권 최고의 실적을 내면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왔다"며 "저신용ㆍ저소득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미소금융을 통한 자금 지원은 물론 서민의 생업현장으로 찾아가는 현장 상담 및 경영컨설팅 등 더욱 폭넓은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중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올해 미소금융 지원 실적이 7개월 동안 150억원"이라며 "현재 전국에 97개 지점이 있는데 올해 안에 100개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은 "아직 지원이 충분치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스마트폰 등을 통한 '찾아가는 미소금융' 서비스로 올해 700억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점식 후 라응찬 회장 등 참석자들은 인근 재래시장인 우림시장을 돌며 상인들에게 미소금융을 홍보하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라 회장은 직접 상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과일·북어 등 물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이후 라 회장은 시장의 한 순댓국집에서 기자들과 식사하며 담소를 나눴다.
최근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이 신한금융지주를 칭찬한 데 대해 라 회장은 "기분이 좋다"며 "어 회장이 잘했으면 좋겠고 새로운 큰 적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 두렵기도 하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지주 인수·합병(M&A)에 대해서는 "현재로선 참여할 생각이 없다"며 "국내에서는 더이상 (M&A)하기 어렵다"고 못 박았다. 누가 M&A에 나서더라도 덩치가 너무 커져 금융시장에 부정적이라는 판단이다.
그룹 내 다소 취약한 부분으로는 보험 부문을 꼽았다. 최근 신한생명이 생명보험업계에서 4위권으로 도약하는 등 성장세지만 아직 상위사들과의 격차가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라 회장은 보험사 M&A에 대해서는 "할 게 없다"고 말했다. 적당한 매물을 찾기가 힘들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우인터내셔널이 보유한 교보생명 지분 24%를 인수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교보생명은 우리(신한생명)보다 덩치가 더 크다"며 인수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했다.
최근 다른 시중은행들이 리스크관리 부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비해 유독 신한은행은 이를 빗겨간 데 대해서는 "실무진들이 역할을 잘한 것"이라며, 영업현장에서는 실적을 늘리려고 하기 마련이지만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안 한 것이 결국 올바른 판단이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금융권 최초로 설립된 신한미소금융재단은 찾아가는 미소금융 설명회 등 서민지원을 힘을 쏟고 있다. 지원 실적은 지난 13일 현재 174건에 14억91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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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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