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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MB 경축사, 미완의 광복 완성하기에 미흡"

최종수정 2010.08.15 17:36 기사입력 2010.08.1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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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자유선진당은 15일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와 관련, "미완의 광복을 완성하기에는 매우 미흡했다"고 비판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한 마디로 오늘 대통령의 경축사는 말로만 선진화를 외치며 모든 책임은 국민과 국회에 전가한 유감스러운 축사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특히 "무엇보다 오늘은 일본의 압제로부터 해방된 날인데, 과거사와 관련된 내용이 너무 추상적"이라면서 "일본 총리의 담화에 대한 구체적 실천의 필요성만 강조했을 뿐, 곧이어 발표될 일본 방위백서에 담길 독도 문제나 역사왜곡 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다. 대통령의 진지한 역사인식과 앞으로의 대일외교기조에 대한 의구심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일세와 관련, "분단이라는 아픔을 낳은 미완의 광복절을 맞아 통일을 대비하자는 데에는 전적으로 공감한다"면서도 "혹시라도 4대강 사업 등으로 인해 재정건전성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부가가치세 인상이 여론의 반발을 받게 되자, 혹시라도 ‘통일세’라는 편법과 꼼수를 쓰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아울러 이 대통령의 개헌 언급과 관련, "매우 비겁하다. 우리 헌법은 분명히 대통령에게 헌법 개정안 발의권을 부여하고 있다"면서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통령이 기회가 있을 때마다 국회에서 개헌논의를 해 달라고 하는 것은 정치권에 대한 압박, 특히 한나라당에 대한 압박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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