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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조현오, 천안함 유족관련 발언 사과 후 사퇴해야"

최종수정 2010.08.16 04:43 기사입력 2010.08.1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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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자유선진당은 15일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천안함 유족 관련 발언 파문과 관련, "만일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조현오 내정자야말로 짐승만도 못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천안함 유족들의 절규하는 모습을 ‘소, 돼지처럼 울부 짖는다’고 표현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어떻게 천안함 유족들의 슬픔을 동물에 비유할 수 있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차명계좌 때문에 자살했다는 발언과 관련, "조 내정자는 청문회를 통해 차명계좌 발언의 모든 근거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 민주당도 인사청문회를 거부할 게 아니라 이 모든 진실을 밝혀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노 전 대통령 수사와 관련해 뭔가 숨기고 은폐했다는 의혹에서 벗어날 수도 있고, 사실이 아니라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예도 다시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청문회에서 조현오 내정자의 능력과 자질검증은 매우 험난할 것이다.
서울경찰청장 시절에 업무평가와 관련해서 일선 경찰서장과 심각한 불협화음을
내며 문제점을 야기하기도 했지만, 막말의 수준이 용납받기 어려울 정도"라고 지적하면서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는 청문회에서 노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에 대한 의혹의 전모를 투명하게 밝히고, 천안함 유족에 대한 발언에 사과한 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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