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 경제가 2년 내로 다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9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을 방문한 석학들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8~24개월 안으로 미국 경제가 확장할 가능성보다 다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카 조르다 캘리포니아대 경제학교수와 그의 학생은 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경기선행지수를 이용해 향후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을 예측했다. 경기선행지수는 제조업주문, 실업수당청구건수 신규건축허가 등의 경제지표를 통해 향후 3~6개월의 경기흐름을 전망하는 지표다.
그들은 "경기선행지수를 이용해 몇 가지 실험을 한 결과, 거시경제 측면에서 내년 여름부터 미 경기가 악화되기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며 "불안정한 경제 환경이 더블딥 침체를 불러오도록 불을 붙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경제정책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나오는 정책이 향후 경제성장 속도를 결정하는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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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지출 감소와 고용부진으로 미국 경제가 더블딥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구 결과는 10일 열리는 FOMC에서 비중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연준 위원들의 최근 발언에 따르면 연준 내에서도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어 연구 결과가 통화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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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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