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구글이 3대 소셜게임사 플레이돔·플레이피시·징가와 함께 구글의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소셜 게임을 제공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구글은 이들 회사의 지분을 일부 인수한 바 있다.
그러나 에릭 슈미트 구글 CEO는 소셜 게임을 포함한 소셜 네트워크 개발에 확답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슈미트 CEO는 “구글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페이스북과 다른 형태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그는 “페이스북은 구글의 경쟁자가 아니다”면서 “페이스북 사용자는 다른 어떤 유저들보다 구글을 많이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측은 “구글의 소셜 네트워크 개발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면서도 “많은 업체들이 소셜 네트워크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기업들은 소셜 네트워크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인식, 적극적으로 소셜 네트워크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월트디즈니는 7억6320만달러에 플레이돔을 인수했고, 게임전문 쇼핑몰 게임스톱 역시 게임 판매업체 콩그리게이트를 합병했다. 구글 역시 지난 2월 소셜 네트워크 버즈를 론칭했고 또다른 소셜 네트워크 오르쿠트를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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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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