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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페이스북 대항마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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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구글이 페이스북의 대항마 개발에 나섰다. 유명 온라인 게임 개발업체와 함께 소셜 네트워크 개발에 착수한 것.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구글이 3대 소셜게임사 플레이돔·플레이피시·징가와 함께 구글의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소셜 게임을 제공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구글은 이들 회사의 지분을 일부 인수한 바 있다.
WSJ은 구글의 소셜 게임 론칭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지만 구글이 소셜 네트워크 출범 계획의 일환으로 소셜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미 업계에서는 구글이 ‘구글 미(Google Me)’라는 이름으로 소셜 네트워크를 개발중이라고 알려진 상황이다.

그러나 에릭 슈미트 구글 CEO는 소셜 게임을 포함한 소셜 네트워크 개발에 확답을 하지 않고 있다. 다만 슈미트 CEO는 “구글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페이스북과 다른 형태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그는 “페이스북은 구글의 경쟁자가 아니다”면서 “페이스북 사용자는 다른 어떤 유저들보다 구글을 많이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 측은 “구글의 소셜 네트워크 개발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면서도 “많은 업체들이 소셜 네트워크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비롯한 소셜 네트워크는 수많은 사용자를 확보하며 온라인 광고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제공되는 소셜 게임 역시 붐을 이루고 있는데 징가의 팜빌은 월 사용자가 60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씽크에쿼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소셜 게임 시장 규모는 7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씽크에쿼티는 소셜 게임시장이 2012년까지 세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기존 기업들은 소셜 네트워크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인식, 적극적으로 소셜 네트워크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월트디즈니는 7억6320만달러에 플레이돔을 인수했고, 게임전문 쇼핑몰 게임스톱 역시 게임 판매업체 콩그리게이트를 합병했다. 구글 역시 지난 2월 소셜 네트워크 버즈를 론칭했고 또다른 소셜 네트워크 오르쿠트를 소유하고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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