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 보다 금리인상..국내 금융주펀드 볕들날 올까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반기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금리상승기를 맞아 전문가들은 은행, 보험 등 금리인상 수혜를 입을 금융주펀드와 배당주펀드에 투자할 것은 조언했다.
특히 최근 실적 악화 쇼크에도 불구 국내 금융주펀드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28일 한국은행 및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 26일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기 대비 1.5%, 전년 동기 대비 7.2%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상반기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7.6% 반기 기준으로는 2000년 상반기 10.8%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김명기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우리 경제가 어쩌면 확장 국면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혀 출구전략의 상징인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실제 바클레이즈는 같은 날 발표한 '한국 2010년 성장전망 업그레이드' 자료에서 면 올 GDP를 기존 5.7%에서 6.1%로 상향조정하면서 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의 어닝시즌과 금리인상기가 맞물리면서 펀드투자자들 역시 펀드전략 수정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금리인상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주펀드의 경우 그동안 낮은 수익률 복구가 가능할 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대열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센터 펀드분석 팀장은 "금융주와 소비재, 유틸리티 섹터 비중이 큰 주식형펀드에 관심을 둘만하다"고 조언했다.
오광영 신영증권 펀드리서치 연구위원도 "금리인상 수혜가 돋보이는 보험, 금융주 관련 ETF나 배당주펀드도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 동안 금융주펀드는 극심한 부진을 보여왔다. 저금리 기조와 함께 유럽발 재정위기, 미국 오바마대통령의 경제개혁등 국내 및 글로벌 금융주 모두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에프앤가이드 조사 결과 23일 현재 국내금융주펀드 중 삼성코덱스은행증권상장지수펀드는 연초이후 -6.86%, 우리코세프뱅크상장지수펀드가 -6.74%까지 떨어졌다. 해외의 경우 유리글로벌거래소증권투자신탁 -8.44%,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증권투자신탁-6.83% 등 모든 글로벌금융주펀드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다만 국내 금융주펀드는 긍정적이지만 글로벌금융주펀드의 행보는 당분간 쉽지 않을 것이라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아울러 금리인상 자체에만 연연하지 말고 경기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펀드선택에 초점을 맞추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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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웅 신한금융투자 펀드리서치 팀장은 "펀드는 금리외에도 경기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성과가 나는 만큼, 탄력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사해 금리인상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주식형펀드로 관심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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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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