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40대 여자 약사를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 두 명이 구속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25일 약사 한모(48·여)씨를 강도 살인 및 사체유기 등 혐의로 신모(28)씨와 이모(2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납치와 강도 살인, 사체유기 등의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피해자의 집 근처 중식당에서 배달원으로 일하던 이들은 지난 16일 저녁 피해자를 납치해 살해하고, 시신을 서해안 고속도로 광명역 나들목 부근에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통신 기록 조회 등을 바탕으로 이들의 행방을 찾다가 유난히 통화가 잦은 중국집 전화번호를 찾아낸 뒤, 형사 30여명을 급파해 23일 낮 12시40분께 용의자를 붙잡아 수사본부가 차려진 성북경찰서로 압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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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처음에는 질문에 대해 함구하거나 범행 사실을 부인했으나, 이후 범행 일부를 인정했다. 이들은 피해자가 소리를 크게 지르는 바람에 우발적으로 목 졸라 살해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해자를 성폭행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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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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