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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 배당 20% 늘려.. 본격 회복국면 진입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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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지난 2008년 배당 수준을 3분의 1까지 대폭 삭감한 제너럴일렉트릭(GE)이 2년 반 만에 다시 배당을 늘리기로 했다. 이에 대해 시장 일각에서는 GE가 지난 금융위기 이후 어려움을 딪고 본격적인 회복기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23일(현지시간) GE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분기 배당을 10센트에서 12센트로 늘리기로 결정했다. GE는 지난 2008년 2월 금융위기 여파 등을 이유로 주주배당 수준을 70%가까이 삭감했었다.
제프리 이멜트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금융사업부문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어려움을 겪었던 산업부문 역시 실적 개선세로 현금창출 능력이 회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당은 9월20일 현재 주식을 소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오는 10월25일 배분된다.

이에 앞서 제네럴일렉트릭(GE)의 2분기 순이익은 시장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6일 GE는 2분기 주당순이익으로 전년동기대비 26센트에서 14% 증가한 30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문가들의 전망치 27센트보다 높은 수준. 다만 매출은 총 37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했다.

금융부문의 탄탄한 실적과 헬스케어부문의 성장이 좋은 실적을 내는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에너지설비 부문은 부진했다.

샌포드C번스타인의 애널리스트 스티븐 위노커는 "지난해 3분기 바닥을 찍은 후 판매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GE는 3분기에 자사주 매입을 시작해 올해 말께 완료할 예정이었던 매입기간을 2013년가지 연장키로 결의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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