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장태평 장관";$txt="농촌노후주택개량하기에 직접 참여한 후 해당 주택 주인 할머니와 함께 포옹을 하고 있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size="510,383,0";$no="201007221437169962999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무더위기 기승을 떨쳤던 지난해 7월, 장태평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충북 청원군 미원면 방촌마을을 방문했다. 농촌노후주택개량을 위해 봉사하기 위해서였다. 건축학과 대학생들과 교수들과 함께 한 봉사활동이었다. 장 장관이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올 무렵, 멀리서 수줍게 머물러 계시던 할머니가 눈에 띄었다.
할머니를 반갑게 안아줬던 장관을 맞아 한참을 망설이더니 잘 들리지 않는 소리로 무슨 얘기를 건냈다. 장 장관은 나중에야 양배추 박스에 무슨 봉지를 넣었다는 얘기였음 동네주민에게 들을 수 있었다. 집에 와서 열어보니 주먹만한 속이 붉은 감자였다. 장 장관은 마음이 뜨거워졌다고 한다. 할머니가 살고 있는 주택은 여름이면 비가 오고 겨울이면 코끝이 시려올 정도로 노후화됐다. 이런 집을 장관이 직접 와서 망치질도 하고 시멘트도 나르는 모습에 할머니의 입장에선 보답을 하고 싶었던 것이다.
장 장관은 일년이 지난 지금도 할머니가 감사의 마음으로 선물한 붉은 감자의 알싸한 맛을 잇지 못한다고 한다. 그는 역대의 농식품부 장관 가운데 현장을 가장 자주 많이 찾은 장관이다. 취임 이후 1년간 273개 시군 방문해 육로로 7만5620km 항공편으로 4만2062km 등 총 11만7682km 이동했다. 2년째인 만큼 단순 계산해도 총 이동 거리가 20만km가 넘어선 셈이다.
장 장관은 인터넷을 가장 잘 활용하는 장관으로 유명하다. 개인 블로그(장태평의 새벽정담)을 직접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블로그에 올린 사진과 글을 모아 책으로도 냈다. 인터넷을 통해 지역, 시간의 장벽을 허물고 농어민들과 수시로 소통을 한다. 소통을 중요시한 평소의 지론 때문이다.
이처럼 농어촌에 역대 어떤 장관보다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던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이미 그는 지난 2004년 부처간 '국장 교류제'를 통해 당시 농림부에서 1년 8개월동안 농업정책국장, 농업구조정책국장을 맡아 119조원 투·융자 계획 등 굵직한 정책을 다뤄본 경험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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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기획원 시절부터 주말마다 농업 현장을 찾아 농업경영체 CEO, 벤처 농업인 등과 두터운 인맥도 쌓아왔다. 2005년 8월 재경부로 복귀하면서 자비를 털어 '농산업 발전을 위한 제언'이라는 책을 펴낼 정도로 농정에 대한 소신과 열정도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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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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