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LG화학, "2015년엔 30조원 매출 목표"(종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LG화학이 사상 최고의 분기실적을 발표했다. 김반석 부회장은 "2015년, 30조원 매출을 목표로 한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LG화학은 20일 한국거래소 본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김반석 부회장이 '2분기 기업 설명회'를 갖고 매출액 5조281억원, 영업이익 8279억원, 순이익 6457억원 등 2분기 경영실적(IFRS 기준)을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1.3%, 영업이익은 31.6%, 순이익은 36.0%가 각각 증가한 것이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2015년 전체 매출 30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2차전지부문에서 8조가 될 것"고 밝혔다. 올해 매출은 19조원 가량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김 부회장은 2차전지가 포함되는 전자소재의 사업비율이 확장될 것임을 시사했다.

김 부회장은 "현재 전체사업부문 중 석유화학이 70%, 전자소재가 30%인데, 2015년엔 석유화학과 전자소재가 각각 5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 특성상 석유화학은 성장 속도가 늦은 반면 전자소재는 빠른 속도로 성장하기 때문에 비중이 절반씩 차지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미국 내 2차전지 배터리 공장이 가동될 즈음, 중국과 유럽지역에 중대형 전지공장을 추가로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 부회장은 "유럽지역에 (중대형 전지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검토 중에 있으며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면서 "중대형 전지 공장 건설은 순차적으로 가야할 것으로 보이며 (유럽지역에) 공장을 짓는다면 시기는 미국 공장 가동 전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G화학은 올해 말까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처를 3곳 이상 추가해 총 10곳 이상의 공급처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 GM, 포드, 장안기차, 볼보 등 총 7곳과 배터리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김 부회장은 "이미 계약된 GMㆍ포드 건을 포함해 7건 이외에도 3건이 이미 계약중이라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며 "하반기 GM보다 더 큰 규모의 계약 건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또한 3분기를 비롯한 하반기 실적이 2분기 수준의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LG화학은 올해 말까지 태양광산업 원재료 사업인 폴리실리콘 진출 여부를 연말까지 최종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어른들 싸움에도 대박 터진 뉴진스…신곡 '버블검' 500만뷰 돌파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PICK

  •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