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영국 부동산은 위험자산이라는 주장이 나와 주목된다. 주택 가격이 2020년까지 위기 전 수준을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14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부동산 가격이 오는 2015년까지 위기 전인 2007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십년 뒤인 2020년까지도 위기 전 수준을 회복할 가능성은 50%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PwC는 "영국 부동산은 미래 수익을 낸다는 보장이 없는 위험 자산이 될 것"이라면서 "부동산 가격은 5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은 물론 오는 2020년이 지나서도 추가적으로 더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회사는 이에 따라 영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둔화되는 것은 물론 더블딥 침체 위험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동시에 발표된 영국 부동산 시장조사 업체 릭스(RICS)의 보고서 역시 영국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내놨다. 릭스에 따르면 향후 몇 달간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한 업체가 반대로 예측한 경우보다 4%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릭스는 불확실한 경제 전망과 주택정보등록제(Hips) 폐지 등으로 인해 주택 공급이 늘어난 점이 올해 하반기 주택 가격 하락을 부추길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 시장은 지난해 저금리와 공급 부족으로 인해 회복 조짐을 보였으나 재정위기로 인해 소비자들이 지출을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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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리프 릭스 대변인은 "주식 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 역시 침체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HIPs가 폐지되면서 거래가 부동산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그러나 최근 부동산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고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의 가격 조정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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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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