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후 알코아 실적 '흑자전환 예상'..전망 보수화 여부 관건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어닝시즌이 개막되는 날이다. 늘 그랬듯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어닝시즌의 개막을 알릴 예정이다.


다만 알코아의 실적 발표는 장 마감후 예정돼 있어 금일 뉴욕증시의 장중 흐름은 다소 신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강력했던 상승 기세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에 소폭의 추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는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알코아는 일회성 항목을 제외할 경우 주당 11센트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분기 19센트 손실, 전년동기 32센트 손실에서 흑자전환을 이루면서 경기 회복 국면을 증명해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 전망이 불확실한 탓에 향후 실적 전망이 보수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는 점이 변수다. 또한 알루미늄 가격 하락으로 인해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이번 어닝시즌과 관련해 만만치 않은 우려들이 제기되는 한편에서는 이번 어닝시즌이 전반적으로 증시에는 우호적일 것이라는 관측도 많다. 이들은 무엇보다 더블딥 논란과 관련, 향후 실적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감을 지난 4월 말부터 시작된 증시의 조정 국면에서 일정부분 해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PNC 웰스 매니지먼트의 빌 스톤 수석 투자전략가는 "더블딥이 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따라서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시장은 더블딥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증거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시장이 다소 주춤거릴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결국에는 우리가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겠지만 (어닝시즌) 초기에는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도이체방크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빙키 카다도 기업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기본적으로 긍정적 관점에서 어닝시즌을 조망할 것을 주문했다. 다만 카다는 기업의 향후 실적 전망은 다소 보수적일 수 있어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카다는 올해 연말 S&P500 지수가 1375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의 전망치는 월가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렇다할 경제지표 발표는 없다. 알코아의 실적 발표가 이뤄지기 전까지는 시장이 크게 움직이기 힘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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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 포럼에서 소기업 신용 회복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같은 포럼에서 엘리자베스 튜크 연준 이사도 오후 늦게 장 마감후 발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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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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