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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덕 승관원장 "승강기안전엑스포 통해 두 마리 토끼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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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김남덕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은 "오는 12월 처음으로 개최하는 승강기안전엑스포는 '안전(Safety)'과 '산업 진흥'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승강기 100주년 기념 사업단' 출범식에 참석해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올해는 우리나라에 승강기가 설치된 지 꼭 100년이 되는 해로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뜻 깊은 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정부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와 승강기 4대 단체장, 5대 메이저 기업은 물론 지난 3월 개교한 승강기대학 등 민·관·학 관계자가 총 출동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승강기 업계 역사상 처음"이라며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태동의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 원장은 12월 15~18일 나흘간 열리는 승강기안전엑스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 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승강기 안전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산업 진흥을 모색하겠다는 취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사상 처음으로 개최되는 승강기안전엑스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기술과 시스템을 교류하고 이용자들은 안전 체험을 통해 승강기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학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원장은 "우리나라는 연간 설치 증가율로는 세계 3위, 설치 대수로는 세계 8위의 승강기 강국이지만 국내 승강기 산업의 경우 지나치게 내수에 의존해 오면서 해외 다국적 기업에 시장을 빼앗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국민의 생활 필수 교통인 승강기 안전을 높이기 위해서는 검사 기관과 승강기 제조 및 유지 보수 업체와의 유기적인 상생 협력이 절실하다는 게 김 원장의 생각이다.
최근 화두를 묻는 질문에 김 원장은 "안전 검사 기법의 선진화를 위해 운영 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현재 시행 중인 무게 추(분동)를 이용한 하중 검사를 디지털 성능 검사로 변경해 업무 편리성과 검사 효율성을 최대한 높일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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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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