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상의 회장, 브라질.호주 방문후 자족기능 우려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외국 행정수도를 가봤는데 정말 썰렁하던걸요."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후 기자와 만나 행정수도의 자족기능을 우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pos="L";$title="CJ 손경식";$txt="손경식 대한상의 회장";$size="153,189,0";$no="200907201504163868588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손 회장은 "기회가 있어 브라질의 행정수도인 브라질리아와 호주의 캔버라 등을 돌아볼 기회가 있었는데 막상 가보니 정말 적막했다"는 소감을 털어왔다.
브라질은 지난 1960년 리우데자네이루로부터 국토균형발전과 국민통합을 위해 내륙에 신수도인 브라질리아를 건설했지만 자족기능 부족으로 이주 공무원들이 리우나 상파울루 등 동부 해안에 거주해 주말에는 도시공동화현상이 발생하는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호주 캔버라도 1928년부터 연방의회 이전으로 수도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산업기능이 미약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발전에 한계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그는 "기업별로 다를 수 있지만 세종시 수정안이 폐기된 상황에서 기업들이 종전 계획대로 세종시에 투자를 하기는 힘들지 않겠느냐"고 전망을 내놨다.
정부와 기업의 손발이 다소 엇박자가 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정확히 표현하자면 정부가 아니라 정치와 기업의 행보가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말해 경제를 염두에 둔 냉철한 정치적 판단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더블딥에 대해서도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상황이 안된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손 회장은 "최근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콜롬비아 대학 경제학과 교수(조지프 스티글리츠)와 폴 크르구먼 교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는데 실제 더블딥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었다"며 "근래 나타나는 미국 경제지표의 혼조세만 보더라도 걱정스러운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제는 인터넷을 근간으로 하는 멀티미디어 시대가 왔다"면서 "향후 콘텐츠산업에 대한 투자는 효율성 측면에서 과거의 100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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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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