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이나 침,가래 등 분비물로 전염이 되는 수족구병은 열이 나고 혀와 잇몸, 손이나 발에 쌀알 크기의 빨간 발진이 생기는 게 특징이다. 여름과 가을에 주로 유행하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해 대부분 별 탈 없이 지나가지만, 일부는 뇌염이나 뇌수막염으로 이어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지난달 31일 서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진료실에는 엄마 등에 업힌 아이부터 유모차에 실린 꼬마까지 진료를 받기 위한 행렬이 복도를 가득 메웠다. 이 중 상당수는 최근 확산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수족구병 의심환자라고 병원측은 전했다.
연세의료원 관계자는 "수족구병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고, 수족구병의 합병증인 뇌수막염 역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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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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